일기 slecs

주문 플로우 상태 설계와 번아웃 사이에서 페이스 찾기

목차

4월. 봄이 됐는데 사이드 작업 속도가 좀 처졌다. 회사에서 상반기 중반이라 바쁜 시기였고, 퇴근하면 지쳤다.

지속 가능성의 문제

사이드를 오래 하다 보면 지속 가능성을 계속 생각하게 된다. 얼마나 무리해야 하는가, 어느 정도 페이스가 맞는가. 빠르게 만들고 싶은 욕심과 지치지 않으려는 현실 사이의 균형. 무리해서 번아웃이 오면 결국 아무것도 못 한다. 느려도 계속하는 게 낫다.

이달엔 주문 플로우를 설계했다. 장바구니에서 주문으로, 주문에서 결제로 이어지는 흐름. 결제 연동은 나중이지만, 상태값 정의를 미리 해두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상태를 잘못 정의하면 나중에 마이그레이션이 복잡해진다.

주문 상태: PENDING → PAID → PREPARING → SHIPPED → DELIVERED → COMPLETE (또는 CANCELLED)

이직 타이밍 고민

4월 후반엔 이직에 대한 생각이 다시 올라왔다. 이번엔 막연한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로. 아직 결정은 아니지만 진지하게 타이밍을 보기 시작했다. 연말이나 내년 초쯤을 머릿속에 두고 있었다.

항목 내용
사이드 주문 플로우 설계 완료
회사 상반기 바쁜 시기, 유지보수 위주
컨디션 전반적으로 처짐
이직 고민 구체적 타이밍 검토 시작

5월엔 결제 도메인을 건드려볼 계획이었다. 가장 복잡한 부분이라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더 이상 미루기 어려웠다.

지치는 달도 있다. 그게 나쁜 게 아니다. 모든 달이 고속으로 달릴 수는 없다. 페이스를 조절하는 것도 프로젝트 관리다. 4월에 좀 쉬었다고 생각하고, 5월에 다시 치면 된다. 실제로 그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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