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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로그인·코인 다리 완성 후 진행 문서로 팀 방향을 정렬한 경험

목차

마일스톤을 지날 때마다 PROGRESS.md 를 꼼꼼히 업데이트했다. 구글 로그인이 활성화되고, 코인 다리 기능이 연결되었으며, 온보딩과 스플래시 스크린이 다음 작업으로 명시되는 순간, 문서를 정리하는 건 단순 기록이 아니라 팀의 흐름을 가시화하는 일이었다.

PROGRESS 문서의 역할

프로젝트 초기부터 나는 하나의 문서를 중요하게 관리했다. 매번 주요 기능이 완성되거나 우선순위가 바뀔 때마다 이 파일을 업데이트하는 것이 습관이 됐다. PROGRESS.md 는 단순히 "무엇을 했는가"를 기록하는 게 아니라 다음 질문들에 답한다:

  • 지금 시스템이 어느 상태인가?
  • 어떤 기능이 이미 안정적으로 작동하는가?
  •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 왜 그 순서로 진행하는가?

이 문서가 있으면 팀 온보딩 시에도 "현재 서비스의 진행 상황"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다. 새로 합류한 개발자나 기획자가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어디쯤인가" 같은 질문에 빠르게 답할 수 있다.

완성된 기능들이 의미하는 것

항목 의미 다음 영향
구글 로그인 활성화 사용자 진입장벽 감소, 모바일 친화적 인증 사용자 가입률 향상
코인 다리 연결 핵심 거래 로직 통합 완료 실제 거래 플로우 테스트 가능
온보딩/스플래시 계획 UX 순서 정의 완료 사용자 경험 설계 착수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정리되는 것은 일반적인 우연이 아니었다. 구글 로그인 기능이 실제로 필요했던 건 사용자가 로그인 후 뭔가를 해야 하기 때문이고, 그 "뭔가"가 바로 코인 다리를 통한 거래였다. 그 다음 사용자들을 매끄럽게 온보딩하기 위해 스플래시 스크린과 튜토리얼이 필요한 거다.

문서 정리가 주는 팀의 신호

PROGRESS를 업데이트하면서 느낀 건, 이 행위 자체가 팀 내 커뮤니케이션 신호라는 것이다:

  • 명확한 현황 공유: "우린 이 정도까지 왔다" → 팀의 자신감 상승
  • 다음 방향 제시: "온보딩이 다음이다" → 누가 어떤 작업을 준비해야 하는지 자동으로 정렬됨
  • 의사결정 기록: 왜 이 순서인가를 문서에 남기면, 나중에 "왜 이렇게 했지?"라는 질문에 빠르게 답할 수 있음
  • 메타인지: 내가 진행상황을 정리하면서 "우린 인증부터 거래까지 핵심 흐름을 다 만들었네" 같은 통찰도 얻음

특히 팀장 입장에서는 이 문서가 1주일 단위의 스탠드업에서도, 분기 회고에서도 "증거"가 된다. 추상적인 "우리가 잘 진행했다"가 아니라 "이 날짜에 이것들을 완성했고, 다음은 이것"이라는 구체적 근거가 생긴다.

다음 스텝 정의의 중요성

온보딩과 스플래시 스크린을 다음 작업으로 명시한 건 결정이 아니라 이미 내려진 결정을 문서화한 것이었다. 이 두 기능이 필요한 이유는:

  • 온보딩: 새 사용자가 처음 앱을 열었을 때, 구글 로그인까지는 빠르지만 이후 "뭘 해야 하지?"라는 혼란이 있을 수 있음. 단계별 가이드 필요.
  • 스플래시: 앱이 구동되는 동안 사용자를 잡아두고, 백그라운드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로드할 시간 확보.

이 두 가지는 "UX 폴리시"에 가까운데, 팀의 기술 스택과는 별개로 중요하다. 그래서 문서에 명시해두는 것.

회고

PROGRESS.md를 정리할 때마다 느끼는 건,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은 "코드의 줄 수"나 "커밋 개수"로 측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글 로그인을 몇 줄 코드로 구현했든 며칠이 걸렸든, 그게 시스템 전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코인 다리도 내부적으로 얼마나 복잡하든, 결국 사용자는 "거래가 되나, 안 되나"만 본다.

문서를 정리하면서 이런 맥락을 명확히 하는 습관이, 팀 전체가 같은 방향을 보게 하는 경험이었다. 다음에는 온보딩 설계에 들어가면서, 팀원들이 "아, 지금 이 단계니까 사용자 경험이 중점이겠네" 하고 자동으로 우선순위를 맞출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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