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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랜딩 페이지 7개 추가하며 배운 다국어 확장 전략

목차

7개의 검색 최적화 랜딩 페이지를 추가했다. 영어 4개, 한국어 3개로 다국어 SEO를 처음 체계적으로 구축한 작업이었다.

배경: 왜 지금 이 작업인가

팀과 얘기하다 보니 우리 서비스로의 유입 경로가 한정되어 있었다. 특히 특정 검색 쿼리에서 상위 노출이 필요한데, 기존 페이지들이 검색 최적화 관점에서는 약했다. 그래서 생각한 게 특정 주제로 집중된 전환 중심의 랜딩 페이지들을 만드는 것이었다.

처음엔 "그냥 페이지 몇 개 추가하면 되지 않나" 싶었는데, SEO는 단순히 콘텐츠를 올리는 게 아니었다. 검색 엔진이 제대로 이해하고 순위를 매길 수 있도록 신호를 정확히 보내는 일이 중요했다.

구조화된 데이터로 검색 엔진에 의도 전달

7개 페이지에 모두 FAQPage JSON-LD 스키마를 적용했다. 이건 단순한 마크업이 아니라 "이 페이지는 자주 묻는 질문들을 답변하는 페이지"라는 의도를 검색 엔진에 명시적으로 알리는 방법이다.

FAQPage JSON-LD 구조
├─ @type: "FAQPage"
├─ mainEntity: [
   {
     "@type": "Question",
     "name": "사용자가 검색할 질문",
     "acceptedAnswer": {
       "@type": "Answer",
       "text": "답변 콘텐츠"
     }
   }
 ]
└─ 메타데이터 (url, datePublished, @language 등)

왜 이 스키마를 선택했나? 우리 랜딩 페이지의 핵심이 사용자 질문에 답하는 형태라서다. "어떻게 시작하나?", "비용이 얼마나 드나?", "지원하는 국가는?" 같은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구조였다. 이렇게 하면 검색 결과에서 Rich Snippet으로 노출될 확률도 높아진다.

파일 구조: 확장 가능하게 설계하기

이 작업을 진행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게 "다음에 10개, 20개가 추가될 때도 관리할 수 있는 구조"였다.

파일 역할
src/app/convert/[slug]/page.tsx 동적 라우팅으로 각 주제별 페이지 제공
src/lib/seo-pages.ts 페이지 메타데이터, JSON-LD, 언어별 콘텐츠 중앙 관리
src/app/sitemap.ts 동적 사이트맵 생성으로 모든 페이지 크롤링 최적화

특히 seo-pages.ts에 모든 페이지 정보를 한 곳에 정의했다. 누가 다음에 페이지를 추가하든 이 파일만 수정하면 라우팅, JSON-LD, 사이트맵이 자동으로 연결되게 했다. 이런 설계가 없었다면 새 페이지 추가할 때마다 3-4개 파일을 동시에 수정해야 했을 거다.

다국어 지원의 까다로움

영어 4개, 한국어 3개를 동시에 관리한다는 게 생각보다 복잡했다. 단순히 콘텐츠를 번역하는 것만이 아니었다:

  • URL 구조: slug를 언어별로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 메타데이터: 각 언어의 검색 특성을 반영한 title, description, keywords 작성
  • JSON-LD 언어 속성: @language를 제대로 지정해야 Google이 언어별로 올바르게 색인함
  • 사이트맵: 다국어 페이지가 제대로 포함되고 hreflang 처리가 정상인지 확인

코드 리뷰 때 팀원들이 지적한 게 "한국어 메타데이터 품질"이었다. 자동 번역이 아니라 실제 한국 검색 사용자가 검색할 만한 키워드로 작성해야 한다는 점. 이건 순수 개발 문제가 아니라 마케팅과의 협업 문제였다.

의사결정: 왜 지금, 왜 이렇게?

팀과 우선순위를 논의할 때 몇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 전환 최적화: 기존 페이지들의 CTA 개선 (단기 효과 높음)
  • SEO 랜딩 페이지: 검색 트래픽 확대 (장기 효과, 지금 투자)
  • 기술부채 해결: 레거시 마이그레이션 (시스템 안정성)

우리가 SEO 랜딩 페이지를 우선했던 이유는 "검색 엔진 가시성이 우리 가장 큰 취약점"이었기 때문이다. 유료 광고보다 자연 검색을 강화하는 게 장기적으로 비용 효율적이고, 7개 페이지 추가는 팀 스케일로 충분히 처리할 수 있었다.

배운 점들

설정과 로직의 분리 중요성: seo-pages.ts 하나로 다국어 메타데이터, JSON-LD, 사이트맵이 모두 연결되었다. 만약 각 파일에 페이지 정보가 흩어져 있었다면 유지보수가 악몽이었을 거다.

구조화된 데이터는 선택이 아닌 필수: Rich Snippet은 경쟁력 있는 검색 키워드에서 필수다. 특히 전환 중심 페이지는 Click Through Rate를 높이기 위해 JSON-LD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다국어는 기술이 아닌 콘텐츠 문제: 코드는 이미 다국어를 지원하도록 설계할 수 있다. 문제는 각 언어의 검색 특성을 제대로 반영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한국어 메타데이터는 한국인 관점으로, 영어는 영어권 사용자 관점으로 작성해야 한다.

팀과 마케팅의 협업: 개발자가 기술적 기초를 잘 닦으면 절반은 끝난 거다. 실제 키워드 선정과 콘텐츠는 마케팅팀과 협력해야 효과가 난다. 다음 번엔 초반 설계 단계부터 함께 진행하면 더 효율적일 것 같다.

SEO 작업은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술, 마케팅, 사용자 관점이 모두 맞아떨어져야 한다. 7개 페이지는 시작일 뿐이고, 앞으로 더 많은 페이지를 추가하면서 이 패턴을 계속 다듬어가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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