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 어드민 전면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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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작업이었다. 낮에 기획 리뷰를 하면서 데모 어드민 페이지들이 죄다 다크 테마 하나만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거기다 몇몇 메뉴는 클릭해도 아무 반응이 없는 "죽은 메뉴" 상태였다. 이걸 그냥 두면 외부에 데모 링크 공유할 때 인상이 영 좋지 않으니, 그날 밤 안에 정리하기로 했다.
우선순위를 어떻게 잡았냐
두 가지 문제가 묶여 있었다.
- 테마 단조로움 — analytics, booking, crm, ecommerce, healthcare, hr 6개 데모가 전부 같은 다크 팔레트라 "하나 보면 다 본 것 같다"는 느낌
- 죽은 메뉴 — 사이드바 항목 일부가
href="#"상태거나 JS 핸들러가 없어서 클릭해도 아무것도 안 일어남
이 두 가지를 각각 따로 PR 낼 수도 있었지만, 어차피 같은 파일들이고 테마 작업 중에 메뉴도 같이 훑으면 한 번에 끝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묶어서 한 방에 처리.
작업 흐름
먼저 라이트 테마 CSS 변수 세트를 만들었다. 다크 테마가 이미 CSS 커스텀 프로퍼티로 잘 정리돼 있었기 때문에, [data-theme="light"] 셀렉터로 오버라이드하는 방식을 택했다. 전환 토글은 어드민 헤더에 버튼 하나로 붙이고, localStorage에 선택값을 저장해서 새로고침해도 유지되게 했다.
[data-theme="light"] {
--bg-primary: #f8f9fa;
--bg-secondary: #ffffff;
--text-primary: #1a1a2e;
--sidebar-bg: #ffffff;
--border-color: #e2e8f0;
/* ... */
}
그 다음이 데모 10종 테마 다양화였다. 6개 파일에 테마를 골고루 배분했다.
| 데모 | 적용 테마 |
|---|---|
| analytics | 라이트 (기본) |
| booking | 다크 |
| crm | 라이트 |
| ecommerce | 다크 |
| healthcare | 라이트 (민트 계열 액센트) |
| hr | 다크 |
단순히 다크/라이트 이분법이 아니라, healthcare는 의료 도메인 특성상 민트 계열 액센트 컬러를 살짝 얹었다. 같은 라이트 테마라도 도메인 성격이 드러나도록.
죽은 메뉴 수리
테마 작업 중에 각 파일 사이드바를 하나씩 훑다 보니 죽은 메뉴가 꽤 많았다. 패턴은 두 가지였다.
href="#"그대로 방치된 앵커onclick속성은 있는데 실제 함수가 정의 안 된 경우
데모 특성상 실제 라우팅을 다 구현할 수는 없으니, 클릭 시 해당 섹션을 메인 콘텐츠 영역에 인라인으로 로드하는 방식으로 통일했다. 최소한 클릭했을 때 "뭔가 반응한다"는 피드백을 주는 것이 목표였다. 완전한 기능 구현이 아닌, 데모로서의 신뢰감을 주는 수준.
새벽 작업이 주는 집중감
솔직히 낮에는 이런 작업 못 한다. 슬랙 알림, 리뷰 요청, 갑작스러운 질문들 — 컨텍스트 스위칭이 너무 잦다. 새벽 2시는 그런 게 없으니 6개 파일을 연속으로 열고, 패턴을 머릿속에 유지한 채 일관되게 처리할 수 있었다. 한 파일에서 발견한 패턴을 다음 파일에 바로 적용하는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이번 커밋 하나로 데모 어드민의 첫인상이 확실히 달라졌다. 다음 단계는 각 데모별로 도메인 특화 위젯을 좀 더 다듬는 것인데, 그건 낮 작업으로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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