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slecs

534편 끝, 냥글도 끝, 이미지도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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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뭔가 많이 닫은 하루였다. 감정적으로 보면 "다 했다"는 쪽에 가까운데, 막상 커밋 로그 훑어보면 열어놓은 것들도 꽤 됐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냥글 기기 세팅 완주. 13대 중 마지막 pt07이 6G 디스크 한계 때문에 계속 발목 잡혔는데, 게이트웨이 앱 정리로 공간 확보하고 겨우 설치했다. adb 직접 설치가 저메모리 기기에서 렌더 먹통 나는 것도 Play UI 우회로 돌아갔고. 픽셀 좌표 탐지 쪽은 앱마다 버튼 위치가 달라서 그냥 하드코딩하면 절반은 틀리는 상황이었는데, 그 부분도 잡았다. 13/13 다 완성됐다는 게 꽤 후련하다. 지난 며칠 질질 끌던 게 오늘 닫혔으니.

블로그 파이프라인은 오늘 거의 반나절을 먹었다. 이미지 생성을 Gemini에서 OpenAI 쪽으로 옮기면서 시작됐는데, 옮기고 나니 톤이 너무 매거진 감각이라 AI 티가 너무 났다. 그래서 프롬프트를 일상 스냅샷 방향으로 바꿨고, 그다음엔 비용이 문제라 이미지 수를 8장에서 4장으로 줄이고 품질도 한 단계 낮췄다. 거기에 생성 후 sharp로 리사이즈하고 JPEG 압축 넣었더니 2MB 넘던 게 200KB 안팎으로 떨어졌다. 카테고리 버그도 하나 잡았다 - 발행 글 전부 기본값으로 찍히는 거였는데 은근히 오래된 버그였을 수 있다. 비전 검증 루프도 붙여서 이미지 품질 이상하면 자동 재생성하게 했다. 레이어 하나 고치면 옆에서 다른 게 튀어나오는 식이라 조금 지쳤는데, 그래도 글감을 5개 카테고리 각 1개씩으로 늘린 건 잘한 것 같다.

SEO 쪽은 묵묵히 처리하는 날이었다. noindex 기준을 800자에서 2000자로 올린 건 좀 과감한 결정이었는데, 534편 보강 배치가 다 돌아간 지금 타이밍이 맞았다. 사이트맵 위생도 GSC 전수 점검 결과 받고 나서 noindex 페이지, 301 리다이렉트 페이지, privacy/terms 같은 것들 죄다 걷어냈다. Indexing API ping 스크립트도 coway 패턴 그대로 하나 더 달았다. 이런 거 할 때마다 "이게 다 쌓여서 나중에 효과 나는 거겠지" 하고 믿으면서 하는 수밖에 없다.

PV 이중집계 건도 오늘 정리했다. sportglance에서 두 배로 튀던 사고 재발 방지 차원에서 DEDICATED_LOGS 읽던 5개 사이트 다 제거했다. 어차피 0바이트라 수치 변화는 없었지만, 구조적으로 틀린 건 틀린 거니까.

ops 문서 업데이트도 꽤 했다. MySQL 볼륨 NAS 아카이브, ufw 잔존 룰 삭제, gov-bot 아카이브 처리. 이런 게 재미있는 작업은 아닌데 안 하면 나중에 더 헷갈린다.

내일은 blogPip 이미지 결과물 실제로 모니터링하는 게 우선이다. 프롬프트 바꿨으니 실제로 어떤 이미지가 나오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SEO 변경들 GSC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서서히 봐야 할 것 같다. 오늘 많이 했으니 내일은 좀 덜 바빴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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