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slecs

파일 업로드 스케일 문제를 발견하고 모듈 이관을 소화한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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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엔 회사 내부적으로 팀 재편이 있었다. 담당하는 도메인이 조금 바뀌었고, 새로운 모듈을 맡게 됐다. 익숙해질 만하니까 다시 낯선 영역이었다. 이 패턴이 반복되는 게 처음엔 번거롭게 느껴졌지만, 나중엔 다양한 도메인을 경험하는 기회라는 쪽으로 보게 됐다.

담당 모듈이 바뀌면 생기는 일

기존에 하던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새로 받은 모듈의 히스토리를 추적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코드 커밋 히스토리를 다 훑고, 잘못 짜여진 부분과 그냥 오래된 부분을 구분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은근히 손이 많이 갔다. 문서가 없으면 코드 히스토리가 유일한 단서다.

기술적으로 흥미로웠던 건 파일 업로드 처리 부분이었다. 기존 코드가 직접 서버 파일시스템에 저장하는 방식이었는데, 스케일 이슈가 명확했다. 서버가 여러 대가 되면 파일이 분산되는 문제. 그걸 리포트로 정리해서 올렸고, 개선 방향에 대해 짧게 논의가 됐다. 즉시 바꾸진 못했지만 문제를 공식화했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었다.

이달의 현황

구분 6월
회사 모듈 이관, 히스토리 파악
사이드 구조 재정비 (코드 X, 설계만)
주요 관심사 파일 처리 방식, 세션 관리 패턴
개인 커밋 없음

퇴근 후엔 회사에서 새로 만난 도메인 지식을 정리하는 게 사이드 공부나 마찬가지였다. 파일 업로드 처리 방식을 조사하면서 오브젝트 스토리지 개념을 좀 더 파봤다. 따로 뭔가 만든다는 게 힘든 달이었지만, 앞으로 slecs에 써먹을 수 있는 것들이 쌓이고 있었다.

새로운 모듈을 맡는 것이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었지만, 돌아보면 다양한 도메인을 접하는 기회였다. 결제, 파일 처리, 인증, 알림. 각각이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고, 그걸 하나씩 경험하면서 설계 감각이 넓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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